고가 골프회원권 품귀현상 남부CC 회원권 26억원 훌쩍 4년전 구매했다면 20억원 올라 매매시 세금만 9억원가량 내야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 안돼 2년새 골프회원권 가격 급상승 세금 부담에 매물 자취 감춰 2018년 2월 A씨는 6억1000만원에 남부CC 회원권을 구입했다. 당시 회원권 가격이 떨어지는 분위기여서 고민했지만 좋은 곳에서 골프를 치자는 생각으로 샀다. 다행히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골프 인기가 치솟으면서 회원권 가격이 26억원으로 급등했다. 마침 큰아들 결혼자금이 필요해 회원권을 팔려고 했지만 세금이 9억원에 달한다는 데 놀라 매각을 보류했다. A씨는 "회원권도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그대로 묻어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5억원을 초과하는 회원권의 양도 차익은 부동산처럼 42%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