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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doll eye 2020. 9. 3. 11:05

200903

***안철수 "요즘 문대통령 눈빛, `레이저`별명 전임 대통령 닮아가"

"관권선거 획책했던 대통령이 왜 지금은 침묵하나"
"이재명 무책임한 발언에 꿀먹은 벙어리 모습"
"국민 이간질, 상처주는 말씀 중단 강력히 촉구"
"아이들 억대 빚쟁이, 미래세대 빚갚게하는 `패륜 정부`"
"물려줄 것이 엄청난 빚과 특권·반칙의 나라여선 안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을 두고 "미래세대가 빚 갚게 하는 `패륜 정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안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내년도 초수퍼 예산편성으로 이 정권이 끝나는 2년후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갚을 길 없는 채무증가는 재앙"이라면서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것이 고작 엄청난 빚과 특권과 반칙의 나라여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어린이 1인당 국가채무는 1억 3331만원으로 태어나서 한 일이라곤 우유 먹고 학교 다닌 일 밖에 없는 아이들이 억대 빚쟁이가 되게 됐다"고 지적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선별 지급 보편지급 논쟁 한창인 이때 대통령의 침묵은 비겁하다"면서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특히 1차재난지원금 지급을 총선을 앞둔 "관권선거 획책"로 규정하면서 "총선 전날 `추경 통과 기다리지 말고 돈 받을 사람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라`던 대통령이 왜 지금은 침묵하냐"고 일갈했다. "재난지원금 50만원씩 100번이라도 주자"는 이재명 경기지사 발언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발언에 청와대와 여당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꿀 먹은 벙어리 모습"이라고 공격했다.

 



한편 의사 출신인 안대표는 전날 문대통령의 `간호사 응원` 발언을 두고 "청개구리 대통령도 아닌데 말은 국민 통합을 외치면서 왜 행동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쪽으로 가는지 모르겠다"면서 "국민을 이간질시키고 상처주는 말씀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대표는 또 "(문대통령이) `레이저`라는 별명이 붙었던 전임 대통령의 눈빛을 닮아간다고 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분노와 질책의 눈빛이 향할 곳은 야당, 의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를 좀먹는 부정과 부패, 반칙과 특권"이라고 말했다.

[박제완 기자]

 

***안철수 "코로나19 재확산 책임은 대통령·정부에 있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코로나19 국내 재확산과 관련해 "대통령께서는 남 탓하고 특정 집단에 죄를 뒤집어씌우는 갈라치기, 여론몰이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의 책임은 안일한 인식으로 국민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보낸 대통령의 신중치 못한 발언, 그리고 임시공휴일을 만들고 소비 쿠폰을 뿌려댄 정부에 있다는 것을 통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단계의 상향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국민들이 스스로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입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얼마 이상 늘면 수능을 연기한다든지, 그게 어렵다면 두 번 치러서 재학생들의 불이익을 없애겠다든지 하는 세밀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입학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려고 했다니, 이 정권 사람들의 자녀와 친인척, 이 정권의 진영에 끈 닿는 사람들끼리만 천년만년 잘살아 보겠다는 것인가"라며 "차라리 대놓고 공정과의 전쟁을 선포하라"고 비판했다.

 



또 "한전공대도 수능도 내신도 없이 학생을 뽑겠다고 한다"면서 "반칙과 특권, 불의와 불공정을 제도화하는 모든 망측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엉터리 가짜 증명서, 추천서로 의대에 입학시킨다면 우리나라 병원과 의료계는 돌팔이 천지가 될 것"이라며 "의료에 대한 이 정권 사람들의 무지와 무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