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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린제제.위암치료거부환자 추적 관찰 결과(서울대병원).

doll eye 2017. 8. 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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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의 공격…비만이 췌장·직장암 주범이었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 20개 癌 비만영향 분석
자궁내막암 등 6개는 상관관계 `확실` 규명…식도암 등도 연관성 있어
방광·위암은 `근거 없음`


  • 신찬옥 기자
  • 입력 : 2018.03.07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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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암을 부르는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20개 암종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췌장암과 직장암 등 6개 암은 비만과 암 발병 상관관계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악성흑색종, 비호지킨 림프종, 식도암은 비만이 이들 유형의 암 발병을 높이는 개연성이 큰 '암시적'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뇌·중추신경계 종양, 유방암, 대장암 등 8개는 비만과 암 발병 상관관계가 약하고 방광암, 위암, 전립샘암 등 3개 암은 비만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신재일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최은경 연세대 간호대 교수 연구팀은 랜싯 등 글로벌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을 메타분석(유사 주제 연구결과를 계량적으로 종합평가한 것)해 비만과 암 발병 상관관계를 도출했다. 공동연구팀은 비만 잣대로 체질량지수(BMI) 개념을 사용했다. 체질량지수란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25 이상으로 높으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BMI 증가와 암 발생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BMI가 늘어날 때마다 암 발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여서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백혈병, 다발골수종, 췌장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콩팥세포암종, 악성흑색종, 비호지킨 림프종, 식도암, 뇌·중추신경계 종양, 유방암, 대장암, 담낭암, 폐암, 간암, 난소암, 갑상샘암, 방광암, 위암, 전립샘암 등 총 20개 암을 대상으로 BMI 증가가 암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폈다. 이를 토대로 비만과 암 간 상관관계 강도에 따라 '확신할 만한(Convincing) 위험요인' '암시적(Suggestive) 위험요인' '약한(weak) 근거' '관련 근거 없음(no evidence)'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BMI 증가가 백혈병, 다발골수종, 췌장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콩팥세포암종 등 6개 암에서 확신할 만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악성흑색종, 비호지킨 림프종, 식도암은 암시적 위험요인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암시적 위험요인이란 확신할 만한 위험요인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암 발병 위험을 높일 개연성이 있다는 의미다. 뇌·중추신경계 종양, 유방암, 대장암, 담낭암, 폐암, 간암, 난소암, 갑상샘암 등 8개 암은 BMI 증가와 관련성이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일부 관련성을 주장하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객관적인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방광암, 위암, 전립샘암의 3개 암은 BMI 증가와 해당 암 발생 사이에 아예 근거가 없는 것으로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연구를 총괄한 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발생 위험요인으로서 비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판이자 총정리라고 할 수 있다"며 "향후 암 위험과 관련지어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보건정책을 강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 교수는 "비만은 암뿐만 아니라 혈압, 지방간 등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식습관 등을 조절해 적절한 체중관리에 힘쓰고 정부는 식사와 운동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권장하는 예방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종양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명 저널인 '종양학 연보(Annals of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 인슈린제제


▶혈당 수치

 

 공복 시 혈당 (FBS)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

 - 정상 : 80~110mg/dl
 - 당뇨위험(IFG) : 110~125mg/dl
 - 당뇨 : 126mg/dl 이상

 식 후 혈당

 - 정상 : 200mg/dl미만
 - 당뇨위험 : 200~250mg/dl
 - 당뇨 : 250mg/dl이상

 식 후 2시간 혈당 (2P)

 - 정상 : 140mg/dl미만
 - 당뇨위험(IGT) : 140~199mg/dl
 - 당뇨 : 200mg/dl이상

 

 

 

▶성인 기준 혈당 수치별 인슐린 용량

 

혈당 수치 (mg/dl)

250~300

300~350

350~400

400~450 

 인슐린 용량 (1unit=0.01cc)

4 unit

6 unit

8 unit

10 unit

 

 

 

▶인슐린 종류 및 주입시기 : 일반적으로 인슐린 주사는 식전 30분에 주사하는데
당뇨인은 식사 45분 전에 혈당검사를 하여 결과에 따라 조절하는 경우가 있다

 

① 초속효성 인슐린 (Rapid Acting)
- 인슐린주사 후 5~10분 이내에 작용하는 속성으로 작용하는 인슐린.
- 1~2시간 후에 정점에 이르고 3~5시간 지속된다

- 식사 시작 전 15분 내 주사
- 소아, 위마비(gastroparesis)인 경우 식 후 1시간 뒤 주사한다
- basal 인슐린 제공하지 않으면 다음 식사 전 고혈당

- 종류 : 에피드라 (epidra), 휴마로그 (humalog), 리스프로 (lispro), 노보래피드 (novorephid)

 

② 속효성 인슐린 (RI, Regular)
- 주입 후 30분~1시간 이내에 작용하여 주입 후 2~3시간 후에 정점에 이르고 4~6시간 지속된다

- 식사 전에 비해 식후 혈당이 특히 높을 때, 또는 혈당이 너무 높아서 빨리 떨어뜨릴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한다

- 식사 시작하기 30-45분 전 주사
- 아침 식전 초속효성과 함께 투여 시 간식으로 인한 혈당상승 조절
- 식사와 식사 간격이 길어질 때 기저인슐린의 역할을 한다
- 종류 : 휴물린 R (Humulin R)

 

③ 중간형 인슐린 (NPH)
- 지속형과 속효형 인슐린의 중간활동을 하는 인슐린.

- 주입 후 2~4시간에 작용하여 4~10시간 후에 정점에 이르고 10~16시간 지속된다

- 자기 전 투여 시 새벽현상으로 인한 혈당 상승 조절
- 늦은 아침과 점심 사이의 혈당을 정상 상태로 유지한다
- 오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므로 점심식사로 인한 혈당 상승 조절
- 종류: 휴물린 N (Humulin N), Lente, Insulatard N

 

④ 지속형 인슐린 (Determir)
- 약효가 거의 하루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주사를 맞거나 경우에 따라 두 번 맞는다

- 속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용이 더디다
- 종류: lantus
- 주입시기: 아침 일찍 주입

 

⑤ 혼합형 인슐린 (N70/R30)

- 종류 : 휴물린 70/30

 

 

▶인슐린 부작용 : 식은땀, 어지러움, 오심 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저혈당 쇼크 발생

 

▶인슐린 보관법

- 인슐린은 상온이나 냉동고에서는 약효가 떨어지므로 섭씨 3~6˚의 냉장고에서 얼지 않도록 보관한다

- 일단 사용하기 시작한 인슐린은 상온에 두어도 한 달동안은 약효에 변화가 없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 100단위짜리 인슐린을 30단위 이하로 맞는경우 1병으로 1달이상을 사용하게 되는데,

  개봉 후 30일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진다

- 인슐린을 꺼내서 사용할 때 인슐린의 형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속효성 인슐린은 맑은 물과 같은 형태를 띄기 때문에 혼탁한 경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완치율 90% 위암 1기도 치료 안 하면 5년밖에 못 산다"

  • 입력 : 2017.08.18 10:12:11   수정 : 2017.08.18 10:25:02

서울대병원, 치료 거부환자 101명 추적 관찰 결과

완치율이 90%에 달하는 위암 1기일지라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5년여 만에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이혁준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팀은 1988∼2015년 사이 위암으로 진단받았지만 암 치료를 전혀 하지 않았거나, 암 치료를 했어도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101명(평균나이 67세)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위암학회에 발표돼 '우수 연제'로 선정됐으며, 논문은 관련 국제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 환자들의 암 치료거부 이유는 합병증, 치료 걱정, 대체요법, 경제적 문제 등이 많았다.
추적 결과를 보면 조기위암 환자가 전이가 시작되는 진행위암으로 악화하는 데는 평균 34개월이 걸렸다. 병기가 악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 1기→2기 34개월 ▲ 2기→3기 19개월 ▲ 3기→4기 2개월 등으로 진단 시 병기가 나쁠수록 악화 속도가 더 빨랐다.

특히 초기 위암 단계에서 종양의 크기가 두 배로 커지기까지는 평균 1년이 걸리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사망할 때까지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은 72명의 경우 암 진단 후 최대 5년 3개월을 사는 데 그쳤다.

암 진단 병기별 평균 생존 기간은 ▲ 1기 63개월 ▲ 2기 25개월 ▲ 3기 13개월 ▲ 4기 10개월이었다. 상대적으로 병기가 나쁜 4기 환자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채 1년도 살지 못하는 셈이다.

현재 위암 완치율은 1기 90%, 2기 75%, 3기 45% 등으로 높은 편이다.
4기에서도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았을 때 평균 생존 기간이 1년 6개월 이상이다.

주목할 부분은 암 진행 속도에 나이는 관련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혁준 교수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와 74세 이하 환자, 여성과 남성으로 각각 나눠 암의 진행 속도를 비교했지만, 차이가 없었다"면서 "흔히 '노인은 암이 느리게 자란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근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비교적 순한 암으로 꼽히는 갑상선암에 대한 과잉진단 논란 이후 암을 지켜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위암의 경우는 아무리 초기라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5년 안팎으로 사망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만이 위암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